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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In Korea

IPTV '제4 사업자' 뜬다…다음·MS·셀런 3사 곧 발족

by 푸랭키 2008. 3. 18.

IPTV '제4 사업자' 뜬다…다음·MS·셀런 3사 곧 발족
전자신문 2008.03.14 
‘다음 컨소시엄’ 인터넷TV(IPTV) 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한국마이크로소프트·셀런 3개 회사는 이르면 이달 안에 별도의 IPTV 사업법인 ‘오픈IPTV(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KT·하나로텔레콤·LG에 이어 다음 컨소시엄이 최종적으로 사업법인을 공식화하면서 대기업 주도의 시장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이들 3개 사는 올 초에 IPTV 사업 진출을 선언했지만 부처 개편과 맞물려 IPTV 법안 시행령과 시행규칙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팽배했다. 게다가 지난달 설립 예정이었던 사업 주체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사업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3사는 최근까지 수차례 모임을 열고 법인 주체, 일정 등을 거치면서 법인 설립을 공식화했으면 이르면 다음주 이를 정식으로 알릴 계획이다.

새로 설립하는 법인은 오픈IPTV로 잠정 확정됐으며 자본금은 5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지분은 다음과 셀런이 공동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하며 한국MS는 다소 협력 수위가 낮은 형태로 IPTV 사업을 진행키로 잠정 합의했다.

3사 측은 “일부 회사는 이미 이사회에서 새 사업을 위한 정식 승인을 밟는 등 회사 설립을 위한 모든 작업을 끝마쳤다”며 “대표와 같은 문제를 이번주에 마무리짓고 이르면 다음주 법인을 정식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방통위 설립이 늦어지면서 시행령과 규칙이 원래 일정보다 늦게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법인 출범 후 회사의 규모를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상파 방송사 등 규모 있는 콘텐츠 업체를 컨소시엄에 합류시키는 등 글로벌 기업·대기업·방송사 등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워 나가기로 했다.

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시행령과 시행 규칙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법인 설립이 다소 이르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사업 비전에는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 “법안 작업이 미뤄지면서 사업권이 6월에서 2, 3개월 늦어질 것”이라며 “컨소시엄 규모를 늘리기 위해 콘텐츠 업체를 중심으로 지분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망 구축과 노하우와 관련해서는 망 동등 접근권이 보장될 것으로 확신하며 셀런과 다음이 이미 하나로텔레콤 IPTV사업과 시범 IPTV사업 경험이 있어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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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LG & 삼성에서도 오픈 IPSTB을 했던 것 같은데, SK에서 하나 TV인수후로 이야기가 시장에서 안들리는데, 아무래도 비슷한 목적인 것 같다.
50억 정도의 초기 비용이면 기본적인 컨텐츠 정도 시작을 해서 주 수익원의 경우 광고가 메인이 될텐데. 하나 TV처럼 강제적인 시청 방식을 취할 것인지 어떤 방식을 취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유럽의 2004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청자의 39%정도가 100% 광고는 Skip한다고 하는데, 그 자료는 어디 갔지? 찾으면 꼭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