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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In Korea

IPTV 셋톱박스 수요 잡자

by 푸랭키 2008. 3. 18.

IPTV 셋톱박스 수요 잡자
디지털타임스 2008.03.11 
휴맥스, KT에 스트리밍 방식 HD급 제품 공급
가온미디어ㆍ토필드ㆍ셀런 등도 '발빠른 행보'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이 올해 본격화되는 IPTV 환경을 맞아 IPTV 셋톱박스 시장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기존 셋톱박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새로 열리는 IPTV 셋톱박스 시장을 돌파구로 찾고 있다.

10일 국내 대표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는 KT에 220억원 상당 IPTV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맥스가 KT에 공급하는 제품은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가능한 스트리밍 방식 HD급 IPTV 셋톱박스(TS-110)로 KT에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KT가 올해 IPTV 누적가입자 150만명을 목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에 따른 것으로 IPTV 시장 활성화와 함께 IPTV 셋톱박스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른 셋톱박스 업체들도 IPTV 셋톱박스 시장에 적극적이다. 아직 기존 셋톱박스에 비해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올해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지난해 12월부터 LG데이콤에 IPTV 셋톱박스를 2만대 가량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IPTV 셋톱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이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특히 국내보다 대규모 물량공급이 가능한 해외 방송사업자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달부터 노르웨이 케이블사업자 겟(GET)에 시범물량을 공급중이며, 올해부터 유럽지역에서 IPTV 셋톱박스 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필드와 셀런은 이전부터 IPTV 부문에 집중해 다른 업체보다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토필드는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와 미디어센터 플랫폼을 IPTV 셋톱박스와 연동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셀런도 지난해 인수한 삼보컴퓨터 기술력을 더해 IPTV 셋톱박스와 PC를 결합한 컨버전스 솔루션을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다.

휴맥스 관계자는 "IPTV 셋톱박스 부문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이전부터 준비해왔다"라며 "올해 IPTV 셋톱박스 관련해 국내외에서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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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멋진 제품을 준비한다니 같은 한국 사람으로써 기쁜일이지만, 우리 회사의 제품도 이런 기사에 오를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