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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In Korea

FTTH 가입자 100만 시대

by 푸랭키 2008. 3. 18.

FTTH 가입자 100만 시대
디지털타임스 2008.03.14 
1년만에 월평균 5만∼6만명 순증
초고속인터넷시장 판도변화 예고

미래 통신ㆍ방송 융합의 핵심 인프라인 FTTH(광가입자망) 가입자 100만 시대를 맞는다.

13일 KTㆍ하나로텔레콤 등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의 FTTH 가입자를 추산한 결과, 2월말 기준으로 KT는 71만, 하나로텔레콤은 27만, 총 98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FTTH 가입자 순증 규모가 5만∼6만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달 중순 가입자 고지 1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KTㆍ하나로텔레콤이 FTTH 서비스를 본격화한 지, 1년여만의 기록이다. x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 초고속 광랜이 주도해 온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새로운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KTㆍ하나로텔레콤이 올해 IPTV 인프라 확충을 위해 FTTH 인프라 확충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FTTH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가입자 증가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KT의 경우, 올해 FTTH 확충을 위해 총 2800억원을 투자, 전국적으로 FTTH 인프라 비율을 67%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Tㆍ하나로텔레콤 모두 IPTV 가입자 기반 확충을 위해 FTTH 마케팅에 전력한다는 방침이어서, 올 하반기부터는 FTTH 가입자 증가율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 연말 FTTH 가입자 규모가 250만∼300만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FTTH가 바람을 일으키면서 기존 광랜, HFC(광동축혼합망)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LG파워콤, 케이블TV 업계도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초고속 광랜 바람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LG파워콤의 경우, KT가 FTTH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가입자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LG파워콤은 당초 지난해 초고속가입자 목표를 200만으로 세웠지만, FTTH를 전방위로 내세운 KTㆍ하나로텔레콤의 수성전략에 막혀 1월말 현재 175만에 머물고 있다. 또한 저가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TV 업체들도 KT가 FTTH를 월 2만원대(2만8800원, 4년 약정기준)까지 파격적으로 낮춘 상품을 출시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최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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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TH가 점점 많이 싸지네. 한국에 귀국하면 꼭 FTTH를 써 보고 싶네. ^ㅆ^